이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최승준 정선군수, 보듬컴퍼니 강형욱 대표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축제를 기획하는 1986프로덕션의 윤명호 대표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와 정선군은 보듬컴퍼니가 주관하는 반려견 동반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운탄고도 등 행사 개최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보듬컴퍼니는 강원랜드 인근 천혜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1천5백 만 반려인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댕댕트레킹’ 행사를 오는 5월 강원랜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강원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단지 내 옛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 하늘길을 바탕으로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의 기획력이 만나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질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광지역 산악 관광자원인 ‘운탄고도’가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려가구를 위한 즐길거리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보듬컴퍼니’와 함께 2021년부터 3년간 1만 2천여 명이 참여한 반려견동반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1만 명 참가를 목표로 오는 5월 중순에 2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