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종이 또는 카드 형태로 발행하던 포항사랑상품권이 모바일로도 나온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기존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은 실물 카드를 모바일 앱(IM#)이나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발급·등록 후 충전했다.
새로 출시되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앱(IM#)에서 발급·등록 후 충전하면 된다.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출시로 다양한 계층의 소비 촉진, 관광객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결제도 한결 수월해진다.
시는 경북 최초로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수단으로 등록했다.
실물 카드, 삼성페이, 모바일 앱 QR 결제 등 기존 결제 수단에 추가된 것.
시는 4월 한 달간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원을 발행, 7% 할인 판매한다.
개인 구매 한도는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통합 50만원, 보유 한도는 통합 70만원이다. 단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강덕 시장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