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께 원주시 무실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20분 만인 오후 7시 3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60여 명의 진화 대원과 굴착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1시간 24여 분만인 오후 8시 41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철제 컨테이너와 사무실 샌드위치 패널 등 건물 2동 680㎡가 전소되고 집기비품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8983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이어 밤 11시 11분께는 정선군 정선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만에 꺼졌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인 26일 0시 36분께 진화됐으나 주택 90여㎡를 모두 태워 소방 추산 79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2명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언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원주=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