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양구군에 따르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학생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방산면과 해안면에 거주하면서 해당 면 소재지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과 해안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약 70명이다.
이들 학생들에게는 청소년 교육·문화시설 이용을 위한 택시 쿠폰이 학기당 12매씩 총 24매가 지원된다.
학생이 교육문화 택시를 이용하려면 직접 콜택시를 요청하고 택시를 이용한 후 택시 기사에게 쿠폰을 제출하면 된다.
귀가 시 여러 명의 학생이 택시에 함께 탑승하는 경우는 학생별 집 앞 안심귀가 서비스도 지원된다.
학기 중 전학·휴학·자퇴·퇴학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지하는 학생은 양구군으로 즉시 통보해야 하며 쿠폰은 반납해야 한다.
또한 양도·판매 등의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쿠폰을 반납해야 하며, 향후 지원이 불가하다. 희망하는 초·중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을 받아 택시 쿠폰을 등기로 받으면 된다.
고등학생은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재학증명서 등을 첨부하여 평생교육과로 신청하면 서류 확인 후 쿠폰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