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시에 따르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A&C 건축사사무소의 제안 공모(안) 부지 분석, 배치 계획, 설계 방향성 등이 보고됐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현재 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6125㎡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은 2027년 예정이다.
시는 융복합 커뮤니티를 조성,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이 이뤄지는 이용자 중심의 스틸 스마트 박물관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역 정체성을 살린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이란 독보적인 영역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일상적 미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영일만 관광특구와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