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뉴테크 기술 동향과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2024 뉴테크 컨퍼런스’가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대 크리에이티브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4 뉴테크 컨퍼런스’는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뉴테크 전문가와 지역기업, 투자자 간 사업화 교류 및 기술 공유를 위해서 마련됐다.
전문가 컨퍼런스를 메인으로 사흘간 지역기업, 투자자, 학생을 대상으로 투자자 포럼, 기업설명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전시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메인 행사인 전문가 컨퍼런스는 네이버클라우드 이주환 이사, 카이스트 장동인 교수 등 뉴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뉴테크 기술 및 최신 트렌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뉴테크 투자자 포럼은 3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전문가들이 뉴테크 스타트업 투자 동향 분석 및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뉴테크 기술을 지역산업에 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뉴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동병원, 대구·경북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 선정
대구 대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대구·경북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동병원은 운영비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중독자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역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중독 치료 기능을 강화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대동병원은 대구시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 지정기관이기도 하다.
한편, 마약류 중독자 본인 또는 가족이 치료를 원할 경우 대구시 지정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대구의료원, 대동병원 등에서 입원 또는 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유’ 보다 ‘공유’…공유공간 조성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공유공간 조성 및 공유네트워크 촉진 사업 참가자를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지자체, 공동체 또는 개인이 소유한 공간, 물품, 지식, 정보, 재능 등을 공동의 자산과 자원처럼 함께 나누고 활용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공유공간 조성사업 2곳에 총 3600만원, 공유네트워크촉진 사업 3곳에 총 1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유공간 조성 분야는 ▲주민쉼터 ▲공유주방 ▲공유창고 등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공유네트워크촉진 분야는 ▲공구 대여 ▲장애인 편의용품 대여 ▲각종 행사용품 대여 ▲학습 품앗이 등이 대상이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교육생 모집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학력, 경력, 지역, 전공에 상관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선수학습,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무료 ▲월 최대 100만원 지급(5개월간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 ▲우수 교육생 국외연수(미국) 지원 ▲우수 프로젝트팀 장관상 수여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 등이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