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총선 후보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상헌 더불어민주당(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 측에 따르면 29일 오전 형산오거리에 내건 현수막이 고정끈이 잘린 채 발견돼 선관위에 신고했다.
김 후보 측은 경찰 조사도 의뢰했다.
벽보,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상헌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현수막이 훼손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선관위와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