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탄력’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탄력’

산자부,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에서 대구 등 5개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확정
희토류 저감·재활용 기술개발, 영구자석 공급망 강화 지원 등

기사승인 2024-04-03 15:09:14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 대구시 제공

정부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위원 10명과 경제단체 대표 등 민간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대구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한 지원방안은 5개 단지 공통으로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금융·기술 지원 등을 담았다. 또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단지 간 협력과 제도 간 연계, 컨설팅 등 관련 지원도 패키지로 추진한다.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추진단 출범식. 대구시 제공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방안에는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생산 확대와 병행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희토류 완전배제 등 기술개발 추진과 폐자석 재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성분표시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또한 특화단지 내 설립한 모빌리티 캠퍼스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국내 생산 희토류 영구자석·모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테스트베드(모터성능인증지원센터) 구축도 포함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7월 국내유일의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주)과 경창산업 등 7개 앵커기업을 선정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을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확정으로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며 “산학연이 함께하는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등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회의. 대구시 제공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