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지역 내 323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준비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지역 내 투표자와 지역 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하나의 구·시·군에 2개 이상의 국회의원선거구가 있는 경우 국회의원선거구, 이하 동일)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면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봉투를 받는다. 지역 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구·시·군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받은 지역 내 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봉투(관외사전·거소·선상·재외)를 보관하는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없이 경북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지역 내 구·시·군 선관위의 보관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지역 내 사전투표함 등의 보관장소를 CCTV로 열람하는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전국 3565개의 사전투표소가 설비되며, 불법 카메라 설치여부 등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아울러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 후 출입문 및 창문 폐쇄 등 보안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