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 벚꽃축제 한복입고 즐기자"…성인·어린이 한복 대여

"강릉 경포 벚꽃축제 한복입고 즐기자"…성인·어린이 한복 대여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 홍보부스 운영…오는 19일 정식 개관

기사승인 2024-04-04 19:07:27
지난해 경포벚꽃축제. (사진=강릉시)
강원 강릉시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경포대 및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경포 벚꽃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는 경포 습지광장에서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벚꽃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복 입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복문화창작소 알리기에 나선다. 

오는 19일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에서 열리는 개관 기념 오픈 행사와 올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100여 점의 성인남녀 및 어린이 한복을 비치해 아름다운 경포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1년차 사업비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옥천동 구슬샘 문화창고에 창작소 시설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2년차 사업비 국비 3억원을 확보해 오는 19일 창작소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부터 2차년도 창작소 로드맵에 따라 한복인력 양성에 중점을 둬 강릉 한복문화 창작소에서 지역 한복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시민 대상 한복제작·전통자수 교육을 새롭게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한복상점 및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 벚꽃축제를 맞이해 봄 향기 가득한 벚꽃도 즐기면서 한복을 입고 좋은 추억 남기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한복 문화가 활성화되어 한복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