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완산공원 찾아 민생현장 행정

우범기 전주시장, 완산공원 찾아 민생현장 행정

완산공원 꽃동산, 7월 재개관 완산도서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방문
완산공원 일대, 전주 구도심 핵심 문화거점으로 조성

기사승인 2024-04-05 15:34:08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완산공원 일원을 찾아 주요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제11차 민생현장 행정으로 4월 개화기를 맞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완산공원 꽃동산과 구도심 핵심 문화시설로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완산도서관, 시험 운영을 앞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은 우 시장은 봄철에 대거 몰리는 방문객 안전을 위한 꽃동산 관리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우 시장은 완산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약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방문객들로 인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개화기에 꽃동산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화 기간 관리구역 내 거주자(비표지급) 외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전주천서로(완산교~국립무형유산원) 2㎞ 구간 내 양면 주차를 허용할 방침이다.

우 시장은 이어 오는 7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 예정인 완산도서관을 찾아 시설물 구축현황 등 개관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전환 사업은 지난 1989년 개관해 노후화된 완산도서관을 연면적 625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전시·공연·미디어 창작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또한 시는 건물 외부 기존 45대 주차면을 147대로 102대 늘리는 등 주차장을 대폭 확충, 도서관 이용객과 완산칠봉과 한옥마을 방문객의 주차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우 시장은 총 92억원을 투입해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 중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이하 완산벙커) 구축 현장도 찾았다.

완산벙커는 지난 1973년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져 2005년 용도 폐기된 충무시설을 재활용해 문화관광시설로 조성, 시는 오는 6월 시험 운영을 목표로 현재 콘텐츠 및 기반 시설 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완산벙커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10개의 방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카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완산벙커를 방문하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곤지중 부근 임시 공영주차장 40면과 전주천(완산교~매곡교, 싸전다리~한벽교) 노상주차장 304면을 추가 조성하고, 완산벙커 진입도로 폭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산공원은 완산도서관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축으로 전주 관광 외연 확장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문화·관광 시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구도심에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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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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