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을 완벽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선거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방문해 “투·개표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화재·통신장애 등 각종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지원상황실 방문은 투표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2대 총선의 투표율은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6.9%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307만1328명이 참여했다.
투·개표지원상황실은 사전투표 시작일인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된다. 상황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투·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찰청, 소방청, KT, 한국전력 등과 협조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 장관은 전날에도 충청남도 공주시 관련 기관을 방문해 선거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국민들이 안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투표소와 개표소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