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 국회의원 탄생할 듯’…조국당 비례 7번 가수 리아 국회 입성 거의 확정

‘여가수 국회의원 탄생할 듯’…조국당 비례 7번 가수 리아 국회 입성 거의 확정

지난 3월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

기사승인 2024-04-11 06:32:46
이미지=조국혁신당 홈페이지 갈무리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7번 김재원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6시 현재 전국 비례대표 개표가 94.45% 진행된 가운데 조국 혁신당은 24.05%를 기록해 10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로는 비례대표 7번을 받은 김재원 후보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표곡 ‘눈물’로 유명한 김 후보는 지난 3월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그는 입당식에서 “윤석열 검찰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날이 갈수록 위협받는 것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냥 보고 있기 어려웠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을 조기에 종식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데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선거유세 당시 이재명 후보의 공식 등장곡 ‘나를 위해, 제대로’를 불렀으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그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지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치 브로커라는 말도 마음이 아팠으나 극우 활동을 했다는 말은 더 마음이 아프다”며 “가수 활동을 하던 당시에는 이렇다 할 정치 성향을 가지지 않았고 친한 모 가수 선배의 부탁을 받아 유세 참여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 글을 썼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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