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역, 과학기술 기반 복원 진행 중

산불피해지역, 과학기술 기반 복원 진행 중

산불피해지 복원추진협의회 구성, 각계 의견 수렴

기사승인 2024-04-14 13:17:44
산림청은 산불피해지역 복원 때 산주 의견, 피해지역 환경, 식재 나무 생육 적정성 등을 고려한 복원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원 산불피해지역. 산림청

실제 산림청은 2022~2023년 발생한 면적 100㏊ 이상 대형 산불피해지역에 대해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갖는 복원을 위해 산주, 전문가, 민간단체, 학계,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산불피해지 복원추진협의회’를 구성,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복원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역 중 피해정도가 약하거나 보호지역 등으로 분류된  7,124㏊(50.4%)는 자연복원, 나머지 7,016㏊(49.6%)는 조림복원으로 추진 중이다.

조림 수종은 지질⋅생태적 특성과 묘목 수급상황, 산림경영 목적, 산주와 지역민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한다.

올해 중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지 중 1,600㏊에 240만 그루를 식재하고, 400㏊는 내화수림대를 조성, 2만 7,000㏊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해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고 만들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에 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반영하는 산림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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