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연간 산불의 22%가 발생하며 피해가 집중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모든 직원이 휴일없이 현장에 나가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산불대응 담당기관과 함께 전국에 산불감시인력 5만 5,000명을 배치, 농촌지역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주민대상 계도활동과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표되면 지자체 공무원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하고, 감시인력 증원, 재난문자 발송 등 산불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할 경우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운영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신속 투입하고, 산림청 산불진화헬기와 각 시도에치된 임차헬기로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건조한 봄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