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김완기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 육상팀이 ‘2024년 군산 새만금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소속 선수 이수민(삼척시청, 31)이 개인전 1위, 정현지(삼척시청, 29)가 2위, 이해진(삼척시청, 27)이 5위를 기록했으며, 단체전으로는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5일 밝혔다.
삼척시청 육상팀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영조 선수의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2년 창단하여 각종 대회에 출전 해왔으며, 올해 초 선수단 개편을 단행함과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으로 대회 출전을 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 1992년생인 이수민 선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출신으로 작년 제52회 전국 종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10,000m 2위에 입상한 것에 이어 이번 대회인 군산 마라톤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고향 연고지 팀으로 돌아와 다시 1위를 달성하여 우승의 의미가 깊다.
삼척시청 육상팀 김완기 감독도 선수들에 대한 헌신과 기여를 인정받아 엘리트 지도자상(여자부)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출전을 준비해 주신 육상팀 선수단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도시 삼척의 육상종목 발전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