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축제는 방문객 12만여 명을 맞이하고 약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 산나물 축제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마련된다.
특히 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할 방침이다.
또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산촌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하고 부스 운영시간을 연장해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외에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해발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축제를 위해 군민과 군, 축제관광재단 및 관계 기관 단체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올해도 영양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