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산 업계는 지난 2년간 300억불 이상 달성한 수주의 수출 성과가 점차 본격화 되면서 우리 수출 7000억불 달성을 위한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안 장관이 방문한 KAI는 가격 경쟁력 및 원활한 후속 지원을 토대로 다목적 전투기(FA-50) 등 항공기 220여대를 인니, 이라크, 폴란드 등으로 수출해 왔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FA-50 18대 수출 체결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으로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국군의 노후 헬기 대체 목적으로 지난 2013년 개발된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KUH-1)도 올해 중동지역에서 첫 수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국방비 확대 추세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방산시장은 9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정부도 우리 방산업계가 올해 수주 200억불 목표를 달성하도록 다방면으로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K-방산이 그동안 우리 안보를 책임져 왔다면, 이제는 차세대 수출 유망 산업으로 우리 경제도 함께 견인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금융 1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