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5월 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으로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여기 모인다.2005년 시작된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
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 문학작품 속 안동 명소 투어 ▲ 독립운동유적지 야외 방탈출 ▲ 한국문화테마파크 체험 ▲ 유교문화박물관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시는 경북도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 구성에 나서며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천안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 사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는 인천 송도에서 1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열렸다.
당시 박람회는 개막식(청소년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등), 체험활동(인천존 등 주제별 오프라인 체험부스, 온라인 메타버스 체험활동), 참여활동(청소년 연합활동 축제, 학교연계 프로그램, K-유스 탤런트 경연대회, 4컷툰 공모전 등), 강연(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 폐막식(우수부스 및 참여 활동 시상 등)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252개 체험부스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12개 단체가 참가하는 다양한 주제관이 운용됐다.
이금혜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와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이 풍부한 지역 사회와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안동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