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영화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여성의 한국 여행기를 그린다.
한국에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는 젊은 남성 인국(하성국)의 집에 얹혀산다.
인국이 이리스에게 프랑스어 수업을 해보라 권하고, 이리스는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어 과외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세 번째 출연한 세계적인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의 영화에는 캐릭터 설정이 없다. 그런데도 완성된 영화에는 독특한 인물이 살아있고 그를 바라볼 때 뭉클해진다. 영화는 살고자 하는 이의 외로움,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욕망을 철학적으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영화는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5월2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1회씩 총 9회 상영한다. 목요일은 오후 7시, 금요일은 오전 11시, 토요일은 오후 4시에 상영한다.
◆NH농협 경남본부 김해복지재단에 1000만원 후원금 전달
NH농협 경남본부가 지난 26일 김해복지재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NH농협 경남본부가 김해시 '2024년 김해방문의해' 선포와 관련해 김해시복지재단에서 격년으로 진행하는 '2024년 김해복지박람회'를 지원하고자 전달했다.
김해복지박람회는 10월4일부터 5일까지 김해수릉원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 지역 내 복지시설 연계 특별행사 등도 진행한다.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전달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정영철 농협 김해시지부장이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대상 배식봉사도 펼쳤다.
이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