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민관 협력체계 구축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민관 협력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4-04-27 23:34:39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내 17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사회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ON 기후위기 OFF’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제시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중요한 과제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민인식 제고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정책 추진과 홍보 △탄소중립 교육·홍보·캠페인 추진과 지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제 등 정책 개발 △탄소중립 생활실천·문화확산 정보교류와 성과 공유 △저탄소 제품 등 친환경제품 우선 구매와 사용 △에너지 절약 등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지원 등 6개 분야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도, 한국전력공사경남본부, 한국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경남본부, 한국환경보전원영남지사,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유역본부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등 12개 공공기관과 한국YMCA경남협의회, 경남환경기술인협회, 경남동부환경기술인협회, 창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 상호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협약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기후변화 대응 정책개발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 

경상남도가 ‘2024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도내 260개 기업에 총 18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역량분석과 전략발굴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 △소재·부품‧뿌리기술기업 신상품 개발을 위한 수요맞춤형 지원 △수요맞춤 지원 결과물에 대한 제조·양산 컨설팅 △금형 설계‧제작지원 등 상품화지원 △홍보동영상 제작 등 마케팅․홍보 등 전 주기에 걸친 디자인 지원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해 178개사의 신청기업 중 전국 최대 규모인 6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디자인, 경영, 기술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기업의 내부 역량을 분석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비를 지원한다.

디자인컨설팅이 완료되면 △수요 맞춤형 지원 △제조·양산 컨설팅 △상품화지원 △마케팅 및 홍보 등 총 260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6500만원을 지원한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 혁신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치환 경남도의원, 스마트단말기 충전보관함 관련 경남교육청 질타

경남교육청이 1575억원을 들여 진행한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에 충전보관함 구매 계획이 포함돼 있었으나 실제 보관함을 1대도 구매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 경남교육청의 해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41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2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에 나선 노치환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경남교육청이 충전보관함 미배치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상대로 ‘창의인재과 기본계획수정안’과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제시하며 "2021년 8월19일 스마트단말기가 노트북형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단가를 53만5000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하고 있고 이 가격은 충전보관함과 5년간의 하자보수 조건이 포함된 가격"이라며 "그러나 실제 구매 충전보관함 대수는 0대고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경남교육청에는 없다"고 질타했다.

노 의원은 ‘스마트단말기 보급시 충전보관함은 초등 1~2학년에 한해 선택적으로 배치한다고 결정했다’는 교육청의 반박에 대해 "당시 2021년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추진 TF 1차 협의록을 보면 충전보관함을 대규모 학교 위주로 최소한으로 보급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러한 중차대한 정책 변경에 대해 설명이 부재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경남교육청이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설명한 ‘단말기 평균단가가 기존 노트북에 비해 비싸 충전보관함이 제외되었다’는 부분에 대해 노 의원은 "교원용 노트북의 경우 공개경쟁의 최저가 입찰을 적용해 상당히 낮은 단가로 낙찰될 수 있었지만 학생용 노트북은 충전보관함 1대도 없이 견적 가격 그대로 구입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도민들 앞에 정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하자유지보수(SLA) 계약에 따라 선지급된 비용이 150억원에 이르는데도 하자유지보수 보증에 교육청의 조치가 미흡한 점 등 하자유지보수 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도 짚었다.

노 의원은 "스마트단말기 사업에 교육청의 재정적 손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근거는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 "상임위 보고에 앞서 언론을 앞세워 여론전을 펼친 것은 경남교육청이 도의회의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것이고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집행해도 불문경고에 그치는 경남교육청의 행정에 대한 분명한 경고가 있어야 할 것이고 철저한 해명과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기풍 경남도의원,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전기풍 경남도의원은 지난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4년 제6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지방의원 부문 갈등해소⋅사회통합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는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 발굴과 유능하고 건강한 지방정치 활동 지원을 목표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 및 시상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지난 1월 응모·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정치리더를 수상자로 선정해오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해 공동주택 주민의 갈등해소를 위해 의정활동을 추진한 실적과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 지원, 공동주택 예산 증액을 통한 입주민의 복리 증진, 공동주택관리 세미나 개최, 공동주택 실무 파트너쉽 구축 등 지방의회 거넌스 확산에 기여한 의정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전기풍 도의원은 "경상남도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공동주택관리 제도 정비 및 법제화 과정에서 한계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거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운전자가 공감 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슬로건을 통해 자율적인 교통안전의식 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전좌석 안전띠·졸음운전 예방·과속 금지를 주제로 지난 3월25일부터 4월7일까지 2주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슬로건은 2차 내부 심사와 화물차 운전자 50인의 투표를 통해 대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15건 등 총 19건을 선정했다.

선정작으로는 △아빠의 졸음운전, 내 맘을 졸여요(대상) △아빠! 빠르게 가지말고 바르게 가주세요(우수) △졸음운전은 눈깜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우수) △나는 태권도 검은띠, 아빠는 언제나 안전띠(우수) 등이다.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교통안전 의식개선 파급효과를 위해 홍보물품 제작 및 고속도로 졸음쉼터, 휴게소 등에 현수막으로 거치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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