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R컴퓨터’ 541대 지원

경북교육청,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R컴퓨터’ 541대 지원

기사승인 2024-04-29 10:14:31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의 ‘따뜻한 경북-R컴퓨터’의 온기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해진다.

‘따뜻한 경북-R컴퓨터’는 소속기관에서 사용 연한이 지난 디지털 기기를 수거해 재자원화(Recycled)한 정보화장비다.

경북교육청의 ‘R컴퓨터 개발도상국 기증 사업’은 2022년부터 펼치고 있다.

 ‘컴퓨터’ 재자원화는 경북광역자활센터가 맡고 있으며, 지역기업인 아진산업㈜과 ㈜KT, ㈜TGS가 ‘R컴퓨터 국제 나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교 정보화를 위한 ‘따뜻한 경북-R컴퓨터’를 실은 컨테이너가 경주시에 있는 물류센터를 출발한다.

이번 지원은 중아공 대통령이 친서로 경북교육청에 교육 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3년간 중아공에 ‘R컴퓨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디지털기기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총 541대이며, 40피트 컨테이너 1개 분량이다.

경북-R컴퓨터는 중아공 각 급 학교에 지원돼 교수 학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앞서 과테말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과 R컴퓨터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과테말라에 184대를 지원한바 있다.  

또 하반기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에티오피아와 몽골에 R컴퓨터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따뜻함이 이번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해진다”며 “R컴퓨터의 국제 나눔이 단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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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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