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 대전시의원이 특수학교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들 등·하교 시간 단축을 위해 시교육청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일 오전 제277회 대전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특수학교 학생들이 2-3학급이 함께 체육활동을 하다보니 문제점이 발생하고 교무실도 일반 교실 3분의 1을 잘라 사용하는 열악한 실정"이라며 가원학교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해든학교의 경우는 등교시간이 80분이 넘어 등⋅하교에만 3시간 가량 차에 있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통학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전 개발사업지 내 특수학교 용지학보에 대한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답변에서 "특수학교는 용지확보가 관건으로 개발사업지 내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선 개발사업 시행자와 교육청이 협의가 된다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원학교의 경우 내년 9월까지 16실을 증축할 예정이고 통학버스는 증차나 통학노선 조정 등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