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4 예천활축제’ 폐막...새로운 도전 호응 ↑

예천군, ‘2024 예천활축제’ 폐막...새로운 도전 호응 ↑

기사승인 2024-05-07 09:14:53
2024 예천활축제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온라인 줄서기 시스템 등 새로운 도전으로 호응을 얻은 경북 예천군 ‘2024 예천활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6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예천활축제는 어린이날 주간에 열린 만큼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국궁과 양궁 활쏘기 체험, 필드아처리, 무빙타겟 등 다양한 활쏘기 체험을 비롯, 활서바이벌게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활공성전-활의전쟁’은 큰 인기를 끌었다. 

활공성전-활의 전쟁은 삼국시대 때 북쪽으로는 고구려, 서쪽으로는 백제와 국경선에 위치해 치열한 전쟁을 겪으며 일찌감치 활을 제작해온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것으로 매일 32팀씩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일정 첫날 열린 예천전국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온 16팀이 경연을 벌였고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최연소 참가자 윤윤서양이 대상을 받았다.

5일 어린이날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우산을 쓰고 삼삼오오 친구들과 방문해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전국청소년 댄스경연대회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4일간의 일정 내내 온라인 줄서기 시스템을 운영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체험권을 7000원에 구매하면 예천사랑상품권 5000원을 환급, 행사장 내 모든 체험이 2000원에 가능해 전국에서 가장 알찬 최대 규모의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4일간의 일정이 즐겁게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난 축제로 더 활기차고 즐거운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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