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지역 관광자원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가 관광개발정보시스템(TDSS)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중인 TDSS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관광자원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 정보, 관련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정보시스템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 연구본부 지역관광평가단은 내년 10여개의 우수 관광개발사업을 선정, 영상 콘텐츠·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TDSS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게시된 보문관광단지 콘텐츠는 개발 스토리, 성공 요인, 차별화된 매력, 운영 어려움 극복 노하우, 향후 계획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관광단지 개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현재 보문관광단지는 4000실 이상의 숙박시설, 다양한 관광 체험시설, 대형 국내·외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등을 갖춰 다양한 관광객 요구를 한 번에 충족시켜 주고 있다.
특히 50년 동안 관리한 조경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보문호수를 따라 조성된 7km 구간의 산책로는 관광객들의 웰빙 수요와 맞물려 명소로 떠올랐다.
야간에는 산책로를 따라 4300개의 경관조명,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수상공연장 워터스크린 등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9년 개장 50주년을 맞는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반세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