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띄우자"…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막판 스퍼트'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띄우자"…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막판 스퍼트'

5개 기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협약 '체결'
김해·대구국제공항 이어 세 번째 국제선 운항 '기대'

기사승인 2024-05-15 09:09:14
(왼쪽부터)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도지사, 장상길 포항 부시장,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유치를 위해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이 추진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북도, 포항시,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운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협력 등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모객 협력, 입국 외국인 관광프로그램 개발·지원, 국제노선 개설 등에 공동 대응한다.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이 확정되면 APEC 정상회의 기간 김해·대구국제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상악화, 일정 변경 등의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공항 복잡도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여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시는 보문단지와 최단거리인 포항경주공항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숙박단지 등지의 인력 수송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주낙영 시장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협약을 계기로 숙박, 경호, 안전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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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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