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0 총선 이후 한 달 째 30%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5월 3주 차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5월 1주 차 조사 대비 1%p 오른 수치다.
4월 셋째 주 30%대 아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째 오름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0 총선 직후 조사인 4월 3주 차 조사에서 11%p 하락해 27%로 나타났고, 이는 직전 조사까지 이어졌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40%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34%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는 47%, ‘부산·울산·경남’의 부정 평가는 57%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2%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고, 민주당은 2%p 떨어졌다. 총선 직후인 4월 3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5%p 하락했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는 1%, 진보당은 0%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3%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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