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명동일반산단에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 조성…2028년까지 590억원 투입

김해 명동일반산단에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 조성…2028년까지 59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05-21 16:28:11
경남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할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가 조성된다.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앞서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도 선정돼 이번 공모선정까지 김해 미래차 클러스터 단지 조성사업에 총 3개 사업의 정부 지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 2만7850㎡ 부지에 2028년까지 총 590억1000만원(국비 211억7000만원)을 투입해 기술지원센터 3개동과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구축하게 되며 미래자동차 공용부품(섀시‧구동, 열관리 등) 개발과 디지털 활용 차량설계, 성능검증, 시험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되는 초안전 주행플랫폼 인증 대응을 위한 실증시스템을 구축해 실제 주행 모사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실용화 검증평가와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2028년까지 5년간 251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 내에 △가상 모형(디지털트윈) 기반 주행플랫폼 개발‧평가지원센터 구축 △실주행 모사 환경 기반 실증‧평가 장비구축(5종) △실차 환경 주행시험장(PG)을 조성하고 △주행플랫폼 핵심모듈 개발 기업지원과 시험평가‧인증 서비스 제공 △전동화 섀시 모듈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인제대학교가 참여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앞으로 제조산업은 기획, 개발, 생산, 사업화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다"며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 업종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가치와 기술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미래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2회 수산업경영인대회' 거제서 개최

경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남 수산업과 어촌을 이끌어가는 수산업경영인들을 위한 '제22회 경상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가 21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진부 도의회 의장,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 수산업경영인과 가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바다는 우리의 미래, 자랑스러운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유공자 포상 및 수산경영인 공동 결의, 시군 수산경영인 홍보부스 운영,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엄 준 거제수협조합장이 경남수산인상을 받았으며 수산업경영인 및 관계자 97명이 해양수산부장관상, 경상남도지사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은 해상 안전수칙 준수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결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시련을 기회로 바꾸는 슬기로움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경남도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관리 정책 등 경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우수한 경남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행사와 수산물 무료 증정 이벤트, 수산물 판매 등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및 수산기자재 전시 등이 펼쳐졌다.



◆BNK경남은행,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상생 금융 실천

BNK경남은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1일 본점 열린마당에서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에는 예경탁 은행장을 비롯해 CHAIN-G INCUBATOR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7개사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스타트업 대표들로부터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과 기업운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BNK경남은행과 스타트업들이 서로 협업하고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연계 및 지원에도 적극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AIN-G는 BNK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HAIN-G INCUBATOR는 CHAIN-G프로그램의 하나로 창업 7년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INCUBATOR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해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BNK경남은행 은행장과의 간담회가 포함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BM진단, IR 대회, 투자사 전담 멘토링, 투자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종전 INCUBATOR 프로그램과 다르게 금융권에서 운영하는 만큼 BNK경남은행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BNK벤처투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벤처투자와 ‘BNK경남은행 INCUBATOR 프로그램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뜻을 모으고 각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향후에도 경남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경남관광재단, 관광 분야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경남관광재단이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 관광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기초반과 전문가반으로 운영되며 전문가반은 롱폼 제작반, 숏폼 크리에이터 수익화 과정반, 인공지능(AI)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 스킬업반으로 운영돼 수강생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기초반 80명, 롱폼 제작반 40명, 숏폼 크리에이터 수익화 과정반 40명, 인공지능(AI)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 스킬업반 40명으로 총 200명이다.

특히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의 유명 강사를 섭외해 교육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특별 강의도 마련했다.

오는 6월3일 진행될 1회차 교육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쏘이더월드(쏘이Soy The World) 이소연 씨를 초청해 관광 크리에이터 성장 과정과 영상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6월28일에는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의 지역 콘텐츠 기획 특강 ‘충주시 유튜브 성장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선수단,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34개 종목, 선수·임원 총 1291명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육상, 수영 등 34개 종목(초등 21개, 중등 34개) 학생 선수 786명과 임원 505명 등 1291명이 출전한다. 

대회 참가 학교는 총 237개 학교로 초등 119개 학교, 중등 118개 학교로 선수단 현황으로는 육상 82명, 축구 63명, 수영 54명, 핸드볼 48명, 배구 47명, 농구 44명, 태권도 35명 순으로 많았다. 경기 종목 중 근대 3종, 럭비는 불참했다.


경남교육청 선수단은 지난해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4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71개 등 총 156개 메달을 획득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사전 경기의 여세를 몰아 고른 메달을 예상하며 특히 육상, 씨름, 역도, 양궁, 에어로빅 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경남의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지역경제연구회,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경제연구회(회장 이장우)는 21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대응해 경상남도의 침체된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경제연구회 회장인 이장우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남연구원 최영문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국내 및 경상남도 도시정비사업의 제반 환경 및 여건을 짚어보고 시·군·구 특화 정책 사례 비교, 관련 법규 분석 등을 통한 경상남도형 도시정비사업 추진전략과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장우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LH 토지주택연구원 주택연구단 권혁삼 단장 △창원시 재건축·재개발 연합회 조규열 회장 △제일감정평가법인 이진백 경남지사장 △경상남도 건축주택과 김석춘 과장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토론회에는 도내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도시정비사업 관련 조례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현황 및 주요 쟁점들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회에서 시행 중인 정책연구용역 추진사항에 대한 의견들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BNK경남은행,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동행 경남'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은 21일 경남도경찰청 등과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단 '동행 경남'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행 경남'은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정기탁 계좌에 기부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회적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사업 협약에는 BNK경남은행과 경남도경찰청,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NH농협 경남본부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들은 경상남도 관내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인 '동행 경남' 사업의 기부금 관리 및 배분과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동행 경남'사업을 위한 ‘범죄 피해자 지원 지정기탁 계좌’를 개설하며 모금이 잘 관리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경영전략본부 임재문 상무는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단 '동행 경남' 사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안전한 경남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단 '동행 경남' 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BNK경남은행 임재문 상무 등은 각각 공동 1호 기부자로 등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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