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영주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위기상황에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에 복지정보물이 담긴 등기 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우편 배달 시 집배원은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집 앞에 우편물, 독촉장, 압류 등 우편물이 쌓여있다’, ‘술병이 많이 쌓여 있다’, ‘집 주변에서 악취가 나거나 벌레 등이 보인다’ 등 생활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시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에 매월 1회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써 다함께 행복한 영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