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 생산액 8000억 달성…전년보다 3500억↑

전남 김 생산액 8000억 달성…전년보다 3500억↑

진도 2284억‧고흥 2162억‧완도 1320억…전국 생산량 80%‧생산액 82% 점유

기사승인 2024-05-22 14:32:40
전남지역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이 40만8000톤을 기록했다. 생산액으로는 수산물 단일품목 최초로 8000억 원을 달성했다. 전남도

전남지역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이 40만8000톤을 기록했다. 생산액으로는 수산물 단일품목 최초로 800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생산량은 1만7000톤, 생산액은 3500억 원이 높아졌다. 생산액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122개국 김 수출 확대와 재고율 감소, 중국과 일본의 작황 부진 등으로 분석된다.

전국 생산량 50만9000톤 대비 80%, 전국 생산액 9742억 원의 82%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군별 생산액은 진도 2284억 원, 고흥 2162억 원, 완도 1320억 원 순이다.

전남도는 광활한 김 양식 어장을 생산 초기 단계부터 본격 채취까지 불법 시설물의 강력한 단속과 일제 정비를 통해 적정 생산을 유도했다. 김 양식장 면적은 617㎢로 어류, 해조류, 패류 등 82개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212배 규모다.

또한 안정적 김 생산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시설 지원 등 8개 사업에 27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규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장치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고효율 김 활성처리물질 신규 개발로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이미지 제고 및 안정적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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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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