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최정연(체육 4학년), 김서영(체육 2학년) 선수이다.
최정연 선수는 순천향대 엄두현 선수와 김서영 선수는 순천향대 오승원 선수와 한 팀이 돼 각각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당시 체육학과 원지현(2학년) 선수는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원 선수는 신혜서(한국체대 3학년) 선수와 팀을 이뤄 8강에서 최다은(명지대), 오하시 레미카(게이오대, 일본랭킹 1위) 팀을 2:0으로 눌렀다.
또 대회 4강에서 김윤아(인천대), 민설아(한국체대) 팀을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요시모토 나스키(추쿠바대학, 일본랭킹 2위), 박서연(명지대) 팀을 만나 여러 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0:2로 패했다.
조성원 국립안동대 테니스팀 감독(체육학과 교수)은 “맹훈련에도 지치지 않는 선수들과 늘 헌신하는 코치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