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5~26일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2024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연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축제는 ‘일상에 휴식을 더하다’를 주제로 소백산 및 서천둔치(영주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천상의 화원’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 맞이 행사가 일정 첫날 오전 8시부터 삼가야영장 앞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죽령 장승공원에서는 ‘죽령 장승제’와 죽령옛길을 개척한 죽죽장군을 기리는 ‘죽죽제의’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삼가야영장 앞과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등산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와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도심까지 외연을 확장한 축제는 접근성이 뛰어난 서천둔치 행사장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서, 노을 등 인기가수들의 개·폐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철쭉 휴(休) 콘서트(지역문화예술인과 버스킹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철쭉 댄스 경연대회(중·고등부),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서천둔치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봄의 끝자락,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