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갇힌 尹지지율…국민의힘은 5%p 하락 [갤럽]

20%대 갇힌 尹지지율…국민의힘은 5%p 하락 [갤럽]

尹 부정 평가도 한달 내내 60%대 후반
국힘 5%p 내리고 민주 1%p 올라

기사승인 2024-05-24 11:46:20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월 3주 이후 내내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와 같은 24%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이 끝난 후 내내 20%대에 머물고 있다.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내내 60%대 중후반을 기록 중이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각각 11%로 가장 높았다. ,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경제/민생’(4%) 등이 거론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거부권 행사’(7%), ‘외교’(5%), ‘김건희 여사 문제’(5%), ‘의대 정원 확대’(4%)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2%p 늘어난 31%, 국민의힘이 5%p 내린 29%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이전과 같은 11%, 개혁신당은 1%p 내린 4%였다. 이밖에 자유통일당과 진보당은 각각 1%였다. 무당(無黨)층은 3%p 오른 22%로, 2월 4주(20%) 이후 약 3개월 만에 20%대로 늘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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