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쇼핑 축제를 벌인다.
롯데는 쇼핑 비수기인 6월을 겨냥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비를 진작시키고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하기 위해 롯데유통군은 올해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지난해 하반기 행사보다 규모와 혜택을 대폭 늘렸다.
또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6개 참여 계열사로 확대했다. 롯데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월드, 문화재단 등이 힘을 합쳐, 쇼핑, 여행, 관광, 문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모든 일상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최근 출하량 감소로 금값이 된 수박은 행사 전 기간 동안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또 미국산 체리, 강원도 찰토마토, 레드와인 50종 등 레드 컬러의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6월 1일부터 ‘이장우 우동’으로 유명한 ‘우불식당 즉석우동큰컵’ 등 PB '세븐셀렉트' 7종, '맛장우 도시락' 5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금액권도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 상품에 한해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도 준다. 아울렛은 31일부터 총 500여개 브랜드가 아울렛 할인가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GFR에서는 빔바이롤라, 까웨 등의 패션 브랜드를 롯데레드페스티벌 단독으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롯데온은 뷰티 및 패션 브랜드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른 무더위에 맞춰 에어컨 최대 20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포함해 에어컨과 선풍기, 냉장고 등의 계절가전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에서도 올해 출시된 제습기,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을 최대 10% 할인하며 주요 브랜드별 특가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여행, 관광, 문화 등 고객의 일상을 아우르는 계열사들도 참여해 고객 혜택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호텔, 면세점, 월드는 각각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 최대 30%, 선불카드 LDF PAY 20%, 아쿠아리움 및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GRS는 엔제리너스 스노우 음료 2종 40%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롯데문화재단은 콘서트홀 티켓을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또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에 고객 100명을 추첨해 100만 엘포인트도 증정한다. 롯데온의 앱과 홈페이지의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페이지에서 행사 참여 계열사에 1번만 결제해도 ‘100만 엘포인트 적립’ 응모가 가능하다.
6월 3일부터 9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롯데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FC서울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기념한 박물관 굿즈 ‘롯데레드페스티벌 스페셜 레드 에디션’를 전시하고 FC서울 및 린가드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최대 반값 수준의 할인과 더불어 계열사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엘포인트 적립 등 고객들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