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수성구·동구·달성군·수성문화재단 [대구소식]

대성에너지·수성구·동구·달성군·수성문화재단 [대구소식]

대성에너지, 임직원 매칭그랜트로 대한적십자사에 후원금 전달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 개최…11개 도시 특산물 판매 
동구청, 6월 1~2일 ‘제4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 개최
달성군, 6월 한 달간 10가구 보호대상아동 가족만남 지원
대구 관광홍보로 맺어진 일본인 블로거들의 12년 우정 ‘눈길’

기사승인 2024-05-27 16:40:05
대성에너지가 27일 임직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대성에너지 제공
대성에너지, 임직원 매칭그랜트로 대한적십자사에 후원금 전달

대성에너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중구 태평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임직원들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함께 조성한 후원금 3500만원을 ‘꿈을 이뤄, 드림(Dream)’ 사업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꿈을 이뤄, 드림(Dream)’ 사업은 학교수업만 받는 저소득 청소년들이 부족한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1인당 한 과목에 한해 학원 수강료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매칭그랜트 후원은 임직원이 자발적 참여로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금액 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후원금을 내는 사회공헌활동 방식이다.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매년 1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해 학대피해아동 및 지역 취약청소년 지원사업, 잠비아, 에티오피아 해외 보건·교육환경 개선 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돕기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박문희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올해도 직원 투표를 통해 ‘꿈을 이뤄, 드림(Dream)’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됐다. 매칭그랜트 후원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것 같다”며 “대성에너지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ESG 나눔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대표로 참석한 최혁재 노조위원장은 “우리 지역에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많은 동료들이 후원 사업에 참여했다. 지역 사회의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 홍보 포스터.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 개최…11개 도시 특산물 판매 

수성구청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2024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판매행사에는 수성구의 11개 자매도시와 수성구새마을회가 참여한다.

△영주 인삼 △정읍 단풍미인쌀 △함평 쑥설기 △거창 사과즙 △포항 오징어 △울진 돌미역 △영천 와인 △청도 홍시찰떡 △예천 참기름 △의성 마늘소 △완도 젓갈 등 자매도시의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특산물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는 유통 과정 간소화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각 도시의 우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수성구는 이 행사를 계기로 자매도시와 자매도시의 특산물을 찾는 수성구 주민 간 단골 관계를 형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는 경북 지역을 포함한 국내 자매도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교류와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끊임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4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동구청 제공
동구청, 6월 1~2일 ‘제4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 개최

동구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동구 봉무공원 일대에서 ‘제4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구 지킴이 나비와 친구들’을 주제로 더욱 즐겁고, 재미를 더하는 풍성한 행사로 준비됐다.

대구 유일의 곤충 테마 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설렘 △여유 △상상 △재미 △미래 △꿈의 세부 주제로 흥미롭게 행사를 구성했다.

봉무공원 특설무대에서는 행사 첫날 곤충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과 지역의 아동들과 함께 희망의 나비를 날리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튜버 에그박사 토크 콘서트 △벌룬/버블 퍼포먼스 공연 △봉무곤충 골든벨 컴쇼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 이번 축제의 구호인 ‘지구 지킴이 나비와 친구들’을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의 곤충들 △멸종위기 동식물전 △기후변화 생물 지표전 △물속 생물전 △밤에 만나는 곤충들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곤충전도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는 동구의 미래 발전상과 K-2 후적지 개발 등을 소개하는 코너, 다양한 소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과 동구 지역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마련되며,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체험활동과 곤충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신비로운 곤충의 이색적인 모습을 즐기는 이번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이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힐링과 기쁨을 선사하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곤충 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축제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이 6월 한 달간 보호대상아동의 면접교섭 지원을 위한 ‘가치&같이 있는 따뜻한 한끼’ 사업을 추진한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6월 한 달간 10가구 보호대상아동 가족 만남 지원

달성군은 아동안전도시 만들기의 하나로 6월 한 달 동안 보호대상아동의 면접교섭 지원을 위한 ‘가치&같이 있는 따뜻한 한끼’ 사업을 추진한다.

‘가치&같이 있는 따뜻한 한끼’ 사업은 보호대상아동이 원가정과의 면접교섭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족의 긍정적인 관계 회복과 보호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달성군은 위기 아동 및 아동학대로 분리됐거나 가정위탁보호 중인 아동이 원가족과 지속적·규칙적으로 만나 관계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가족관계를 개선해 안정적인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3년째 추진 중인 달성군은, 올해 ‘가치&같이 있는 따뜻한 한끼’를 주제로 면접교섭대상 아동이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식사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보호대상아동 중 원가족과 정기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원가정 10가구(총 40명)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지원이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족 간 관계 회복과 원가정 복귀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호대상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원가족 양육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공공아동보호서비스 진행을 위해 지난 2020년 9월부터 아동보호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고, 아동보호서비스 지원을 위해 가정위탁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 70여명의 아동 개별보호·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양육상황점검 및 원가족과의 면접교섭,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인 블로거들이 들안예술마을투어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대구 관광홍보로 맺어진 일본인 블로거들의 12년 우정 ‘눈길’

“대구 사랑해요~간파이!!” 

대구 약령시의 한 약선식당에서 오랜만에 일본인 단체 손님들의 한국어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도쿄의 한국전문 북카페 ‘책거리’의 홍보담당 사사키 시즈요씨를 비롯한 일본인 블로거와 대구에서 일본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 실무자들 10명이다. 

2012년도와 2013년도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열린 일본 파워블로거 대구 팸투어의 참가자와 담당자로 구성된 이 커뮤니티는 공식 팸투어 이후에도 12년째 계속돼 개별 블로그 취재는 물론 연등축제투어, 대구문학투어, 수성구 한방투어 등도 주최하고 있다.  

이날은 코로나 이후 4년만의 공식 대구 관광지 취재 겸 블로거 동창회투어로 올해는 수성구에서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들안예술마을투어에 참가해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수성투어버스를 탑승하고 들안예술마을 창작소, 수성못, 들안길 일대를 둘러봤다. 

이날 투어는 12년 전 이들이 참가한 팸투어의 통역가이드로 참가했던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 조순선 과장의 인솔로 진행됐다.

투어에 참가한 블로거들은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수성못과 들안길의 모습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특히 들안예술마을 창작소에서는 금속공예 이상직 작가의 소개로 공방과 작품설명을 들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예술촌의 설립 취지에 공감했다. 

또 두산동 꿈꾸는예술터에서는 전통매듭팔찌만들기 공예체험을 진행, 전문작가의 도움으로 참가자 전원이 매듭우정팔찌를 만들었다.  

2013년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돼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요시이 유키씨(블로그명 Yucky's Tapestry)는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주최하는 수많은 팸투어에 참가했지만 대구만큼 참가자와 담당자들이 긴 기간 동안 긴밀히 소통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대구명예홍보위원 활동도 하고 대구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관광 홍보마케팅의 트랜드가 SNS나 숏폼 위주의 이미지 마케팅을 중심으로 옮겨갔지만 의료관광의 경우 여전히 블로그에 소개된 정보를 보고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다”며 “이미지 마케팅과 더불어 블로그, 잡지, 웹사이트 포스팅 등 다양한 여행정보의 제공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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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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