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오도창 군수가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았다.
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을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울창한 숲을 이뤘다.
이 숲은 최근 관광객들이 찾으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작나무숲 사잇길은 완만한 경사로 산책을 하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화돼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서도 부담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정비, 주차장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를 운영해 숲으로 향하는 접근성을 높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며 “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