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제4인뱅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 긍정 검토

IBK기업은행, 제4인뱅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 긍정 검토

현대해상 등 8개사 참여

기사승인 2024-06-12 10:11:03
유뱅크.

IBK기업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2일 “유뱅크(U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게 맞다”며 “중기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등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행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 노하우를 인터넷 전문은행에 접목해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U뱅크 컨소시엄 참여사는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 총 8개사다. 기업은행까지 최종 합류를 결정하면 9개사가 된다.

U뱅크는 ‘당신을 위한 은행’이라는 의미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포용 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뱅크는 또 중금리 대출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용평가 모형 개발은 지난 2015년부터 9년 동안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며 누적대출 신청 1500만 건, 승인 270만 건 등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한 렌딧이 맡을 예정이다. 루닛·자비스앤빌런즈·트래블월렛·현대해상 등 참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 소상공인·N잡러, 외국인 금융, 다양한 보험 관련 빅데이터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발표한 곳은 U뱅크와 더존뱅크, 소소뱅크, KCD뱅크 등 4곳이다. 금융당국에서는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기준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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