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진도 4.8 지진...지진파 진동 유감신고 잇따라

전북 부안서 진도 4.8 지진...지진파 진동 유감신고 잇따라

진앙지 부안 남남서쪽 4km…전북에 산사태위기경보 발령

기사승인 2024-06-12 10:26:49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송된 재난안전문자 핸드폰 화면 캡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12일 오전 8시 26분께 규모 4.8 지진이 발생, 도내 전역에서 지진파 유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지진파 유감 신고가 77건이 접수됐다.

또한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의 한 창고의 벽체 균열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약 8km로 추정된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대책본부는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전북지역에는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위험에 대비해 산사태위기경보도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전북을 넘어 전남과 경남, 경북,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충남, 충북 등에서도 지진파를 느낀 것으로 파악했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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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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