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다음달부터 김밥 등 PB 상품 가격 ‘줄인상’

편의점, 다음달부터 김밥 등 PB 상품 가격 ‘줄인상’

기사승인 2024-06-25 17:52:06
23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아이스크림 할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밥류와 안주류, 아이스크림 등 일부 자체브랜드(PB) 가격이 다음달부터 오른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초 CJ제일제당 비비고칩(김부각 40g) 오리지널·스위트콘·포테이토 등 3종 가격은 3900원에서 4900원으로 1000원(25.6%)씩 오른다.

CJ제일제당 백설올리브유(500㎖)는 1만2400원에서 1만6600원으로 4200원(34%) 인상된다. 백설고소함가득참기름(330㎖)은 1만1900원에서 1만3700원으로 1800원(15.1%), 비비고 한식간장김자반(20g)은 2800원에서 3200원으로 400원(14.2%) 각각 오른다.

동원 양반 참기름식탁김(17g)과 더박삭한김(5g)은 각각 2000원과 1000원으로 200원씩 오르고, 자연산골뱅이(230g)는 99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국제 가격 상승으로 초콜릿과 초콜릿 과자, 음료값도 오른다.

네슬레 킷캣청키(40g)는 1800원으로 300원(20%), 매일유업 허쉬초코드링크(235㎖)는 1600원으로 200원(14.3%) 각각 오른다. 밀카의 알프스밀크·스트로베리·오레오 등 초콜릿(100g) 3종은 3600원으로 400원(12.5%)씩 인상된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210㎖) 또한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남양 17차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200원 비싸진다.

장충동왕족발 머리 고기·슬라이스족발·부드러운순살족발 등 3종 가격이 400∼600원, 백설햄숯불갈비후랑크(120g)는 400원 각각 오른다.

생필품 중에는 대일밴드 일반 8매가 1200원으로 200원(20%), 쓰리쎄븐 손톱깎이가 4500원으로 300원(7.1%) 각각 오른다.

편의점 PB상품 가격도 인상된다. A사는 다음달 2일 김치볶음 삼각김밥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3XL 치킨마요 삼각김밥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씩 올린다. 참치소고기더블 삼각김밥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 비싸진다.

다음달 9일 계란김밥과 근본김밥은 각각 3100원, 25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된다. 김치볶음 김밥은 다음달 17일부터 200원 오른 3000원에 판매된다. 편의점 B사는 믹스넛, 우리맛밤, 오늘의견과 등 PB 안주류 6종의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C사는 5F파르페초코(320㎖) 아이스크림 가격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16.7%) 인상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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