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마트 공식 출범…“시너지 창출 속도”

통합 이마트 공식 출범…“시너지 창출 속도”

기사승인 2024-07-02 15:25:41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던 이마트가 통합 시너지 창출로 수익성을 개선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지난달 30일이다.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강화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7월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공급된다. 이마트는 연내 140여개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줄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이마트는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및 인프라 정비 등 기반을 다지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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