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는 삼척시가 계획하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크게 3가지 방안으로 현 삼척의료원 이전부지 활용, 삼척버스터미널 개발방안, 삼척중·고등학교 이전 및 기존부지 활용에 대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현재 2025년 이전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중인 삼척의료원 부지에는 수변 친화적인 주거·문화·여가 복합거점이 될 도심형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척버스터미널 개발방안은 지난 6월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통합터미널을 비롯하여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현대화하여 신축 삼척의료원과의 연계효과 및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척중·고등학교 이전은 현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과 맞물려 남양동 삼척여고 인근 일대에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조성하여 이전 기반을 만들고, 이 일대의 문화·예술·교육 자원 연계를 통해 교육·문화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게 하며, 현 삼척고등학교 일대는 기존 건물을 활용한 문화·체육·교육·여가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100년 미래를 위해 고민해왔던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각각의 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신중을 기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