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미래 성장 동력과 강원 남부에서 제일가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영월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난 10일 민선 8기 2주년 반환점을 맞아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래 비전과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미래 비전에서는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유학 1번지로 도약하겠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통해 관광 산업의 획기적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핵심 광물과 드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덕포리 중심의 새로운 시가지 조성 및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인구 순이동과 청년 유출 감소 ▲GRDP 성장 (1조 3천억, 15년 대비 8% 증가) ▲제조업 증가와 기업 유치 ▲고용 성장과 실업률 감소 ▲대규모 공모 사업비 확보 및 정부 혁신 평가 우수 ▲한국 관광의 별 수상 등을 꼽았다.
최 군수는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과 ITX-마음이 도입돼 1시간대 수도권 접근이 가능해진다”며 “이와 함께 봉래산 명소화 사업, 동서강 정원,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수도권 시민의 야외 정원으로 영월읍 전역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년간 미래 영월 100년의 밑그림을 그려왔고, 민선 7기 공약 96.2% 달성, 민선 8기 전반기 공약 93.5% 이행 등 큰 노력을 통해 과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 쌓아온 노력을 토대로 밑그림을 채워나가 강원 남부 제일가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