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소통으로 진화…시민중심 적극행정 추진

거제시,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소통으로 진화…시민중심 적극행정 추진

기사승인 2024-07-16 16:34:48
거제시 민선 8기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줄기를 뻗어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소통행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기 위해 신설된 시민소통실은  '걸어서 시민속으로',  '척척거제 박반장',  '든든한 시장실' 등 새로운 시책을 연달아 시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의 든든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걸어서 시민속으로’는 19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시민과 18번의 만남을 추진하면서 시민에게 ‘먼저’, ‘더 가까이’ 다가가며 진화를 거듭해왔다.

주로 단체장, 이통장 등이 주인공이던 행사는 평범한 지역 주민들은 물론 기업인, 주부, 근로자, 청소년 등 다양한 시민들로 채워져 소통의 체감도를 한껏 높였다.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새로운 시책 수립의 계기가 되는 의미있는 결실도 거뒀다. 올해부터 지원되는 청소년․어르신 버스비 지원, 경로당 제습기 지원 등의 신규시책은 시민과의 만남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정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직원 일일명예시장제는 6~9급 직원이 하루동안 명예시장이 되어 시장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는 제도로,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34명의 명예시장을 배출하며 내부청렴도, 대시민 친절도 향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4월부터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강조하는 박종우 시장의 의지에 따라 수요응답형 이동시장실, 언제든 어디든 찾아가는 ‘든든한 시장실’을 개설하고 해결이 필요한 곳을 차례로 찾아 시민감동과 민원해소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둔덕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시립박물관 부지를 확정하고, 지심도를 찾아 잔존가옥의 철거․보존 여부를 결정하는 등 주요사업의 속도를 높이며 ‘든든한 시장실’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박종우 시장 주도하에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실현하면서 시 내부 분위기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3일 장마를 앞두고 집중호우 시 수해가 잦았던 망치2길 일대를 찾은 박 시장은, 10여 년 동안 주민들을 괴롭혔던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계부서와 함께 현장을 살폈다.

이어 배수시설 확충, 임야 사방사업 등 여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관내 18개 면동을 직접 돌며 주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기동 순찰반 ‘척척거제 박반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후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인원을 10명으로 증원해 확대 운영하고 있ek.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불편사항을 지난해 1207건, 올해 6개월 동안만 905건을 처리하면서 높은 주민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도 지난 1분기에는 다가오는 행락철에 대비해 37개 지역의 관광시설을 정비하고 6월부터는 시청이나 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찾아 직접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기획순찰을 추진하는 등 분기별로 테마를 정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민원사항의 답변완료에 그치지 않고 처리완료까지 지속 관리하는 사후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해 시민 불편사항 해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관심사와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 토크콘서트가 올 11월 3회 차를 준비하고 있다.

인사말씀, 내빈소개 등을 과감하게 없앤 신선한 기획을 통해 입소문을 탄 토크콘서트는 지난 6월, 2회 차를 맞아 요리연구가 정호영 쉐프를 초청해 ‘거제,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94% 이상 만족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향후 거제시 소통행보는 숨어있는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소통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참여 채널 ‘시민소통 플랫폼’을 개설하고 여기에 ‘시민참여 포인트’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소통에 낯선 시민들의 참여를 자발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에서는 지난 1년간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거제시, 전국 최초 반려동물 해수욕장에 이어 장애인 해수욕장 개장

거제시는 일운면 와현모래숲해변 일원에 장애인의 여름철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6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 51일간 개장하는 장애인 해수욕장에는 다른 해수욕장과 차별되는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백사장 모래는 휠체어가 다니기 어려운 환경으로 장애인이 금빛 모래를 거닐고 바닷바람을 만끽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가 다니기 쉽고 비바람에도 강한 백사장 매트를 설치하여 장애인 보행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파도가 일렁이는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글 수 있도록 해변용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여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대여를 하고 있으며, 물놀이를 원하는 장애인은 보조인력의 도움을 받아 입수가 가능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금년 새롭게 개장하는 장애인 해수욕장 특화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거제관광지 어디든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거제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 경남도 최우수기관 선정

거제시는 경남도가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경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집행의 효율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 예산집행 평가이다.


 이번의 우수한 실적은 시 예산을 직접적으로 투입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신속집행에 박종우 시장을 필두로 정석원 부시장을 비롯한 모든 거제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박종우 시장은 “재정신속집행은 경기침체, 고용감소 방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공공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의 마중물 역할”이라며,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신속집행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우 거제시장, 둔덕면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  

박종우 거제시장이 15일 둔덕면 마장마을 축대 붕괴 피해 현장과 어구마을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구를 점검하면서 주민 안전을 위한 추가 피해 대비와 재해 예방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둔덕면에서는 14일 폭우로 인하여 마장마을(거림리 899번지 일원) 축대가 붕괴되어 토사가 집안으로 들어온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 조치는 물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천막 설치를 완료했다.


어구마을 산사태취약지구에 대해서는 마을회관으로 3가구 7명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앞으로 태풍 등으로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이 예상되므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위험우려 지구에 추가 천막 설치와 고사목 제거 등을 지시하였고, 주민들도 행정의 대피 명령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고수온 피해 예방 합동 점검 나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여름철 수산재해인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15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거제지원장 고영신),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엄준),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통영지소장 한상철)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예방 대응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예년과 다르게 생업으로 바쁜 어업인의 현실을 감안해 관계기관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 재난대응 역량 향상 교육, 상황별 위기관리 대응 체계,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했다.


그밖에도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어업인들과 관련 기관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민‧관 협치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후변화로 농수산물 생육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고수온에 강한 새로운 어종을 개발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거제시와 연구기관이 협업중”이라면서 “어업인들도 이에 발맞춰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즐기는 여름밤 ‘금관악기 앙상블’

통영시는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25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의 상반기 야간관광 콘텐츠인 ‘투나잇 통영!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의 4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의 ‘유쾌! 상쾌! 통쾌! 금관악기의 매력에 빠질 시간’이며, 탱고의 대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Libertango’와 제임스본드 메들리 등 초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곡들이 약 65분간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도 우리 지역 농산물을 체험 및 판매하는 통영시 농촌 신활력추진단의 로컬마켓, 플리마켓, 나전칠기 키링 및 히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오후 5시부터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영시,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대비 위생관리 총력

통영시는 7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대비 선수단 및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음식점 및 숙박업 230여 업소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상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및 안내 내용은 △개인위생 및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등 식품접객업 영업자 준수사항 △게시된 요금표대로 요금받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객실 주기적 환기 및 시설 소독, 침구류 청결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 지도점검 및 계도 등이며, 식품위생법, 공중위생관리법 규정에 따른 제반사항 점검과 함께 종사자 친절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식중독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위생과 직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등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식중독 예방 홍보, 업소종사자 개인위생 철저 등 집중 지도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통영시, 청소년들의 빛나는 무대‘소소(昭昭)한 음악회’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9일 오후 6시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청소년 동아리 멤버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는‘소소(昭昭)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소한 음악회'는 비록 작은 무대이지만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재능으로 밝고 힘찬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또래와의 음악 활동으로 청소년기의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 마련이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중 앞에서의 공연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사회적 연대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라온하제’청소년운영위원회는 참석한 관중들을 위해 음료(에이드)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통영시청소년수련원 소속 ‘바들산하’청소년운영위원회는 안전을 주제로 개인사진 무료 인화를 준비 중이다.



◆통영시, 2024년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통영시는 최근 바다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집중호우 등 강수량이 많아 적조·고수온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황토 및 장비 확보 등 적조·고수온방제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을 지도·점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 영향으로 올여름은 평년(30년 평균, 26.2℃) 대비 1℃ 내외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적조예비주의보는 7월 하순경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고수온 예비특보는 지난 11일 14시부로 서해·남해·제주 연안에 발표됐다.

통영시는 현재 455어가 103개 양식장에서 우럭, 돔 등 어류 및 전복 약 1억 5300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치기 위해 황토 3만4300톤, 황토살포기 8대를 확보해두고 7월부터는 어업지도선 등을 동원해 주 2회 적조 선제 대응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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