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
경북 칠곡 시간당 98㎜ ‘물 폭탄’…대구·경북 피해 잇따라

경북 칠곡 시간당 98㎜ ‘물 폭탄’…대구·경북 피해 잇따라

가로수 쓰러지고 주택 침수…“오늘도 강한 소나기 주의”

기사승인 2024-08-06 09:44:48
5일 오후 4시 22분께 대구시 중구 경북대병원 인근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 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폭염 속 강한 소나기로 대구·경북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찜통 더위와 강력한 소나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칠곡 가산면 99㎜, 달성군 하빈면 80.5㎜, 의성 61.2㎜, 문경 마성면 59.5㎜, 대구 신암동 53.5㎜ 등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특히 이날 칠곡군 가산면은 1시간 최대 강수량이 98㎜를 기록했다. 

강한 소나기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5일 오후 4시 22분께 대구시 중구 경북대병원 인근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1대가 파손되고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오후 6시 55분께에는 동구 불로동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내린 강한 소나기로 이날 오전 7시까지 가로수 쓰러짐 2건, 주택 침수 1건, 안전 확인 1건, 도로 장애 13건 등 모두 1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경북에서도 전날 내린 호우로 도로 장애 21건, 지붕 파손 1건 등 30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대구기상청은 6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30~36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졌지만 잘 싸웠다’…한국, 콜롬비아와 1차전 0-1 석패

졌지만 잘 싸웠다.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플랜B’ 전술을 가동한 신상우호는 전반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전을 지배하면서 가능성을 봤다.신상우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콜롬비아와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1차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면서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한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