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대구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 [대학소식]

영남대·대구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 [대학소식]

영남대, 개교 77주년 육영수 뮤지컬 공연 성료
대구대, ‘일본 대학생 초청 교류사업’ 활발
계명문화대, 상반기 한국어학당 수료식 개최
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개최
영남이공대,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가져

기사승인 2024-08-16 14:29:08
영남대가 개교 77주년 특별 감사 공연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개교 77주년 육영수 뮤지컬 공연 성료

영남대학교가 준비한 특별한 문화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영남대가 지난 9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를 선사했다.

영남대 주최로 열린 이번 뮤지컬은 영남대 개교 77주년을 맞이해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동문과 대학 구성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 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무대다. 

이번 공연은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이시원 ㈜부천 회장,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정태일 한국OSG㈜ 회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이돈 미주총연합동창회장(Active USA 회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위드팜 부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케이케이㈜ 회장), 백서재 대영전자㈜ 회장, 한삼화 ㈜삼한C1 회장 등의 특별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뮤지컬은 영남대 설립자인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삶을 그린 내용으로 박 대통령 재임 시절 육영수 여사의 헌신적인 내조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배려를 그리고 있다. 

뮤지컬에서 육영수 여사 역은 드라마 ‘킬힐’, ‘무인시대’, 영화 ‘동백’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동해 온 김효선 배우가, 박정희 역에는 3년 전 ‘뮤지컬 박정희’로 활약한 신민호 배우가 연기를 펼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개교 77주년을 기념하고 대학의 설립자인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기, 탄생 100주년를 맞아 뜻깊은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또 “영남대가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 또 본지정을 앞둔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일본 대학생 초청 교류사업’ 활발

대구대학교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등을 통해 양국 간 학생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을 운영하며 양국 대학생 교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와 문화의 상호이해,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의 여러 해외 학생 초청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일본 메이지대학, 도쿄외국어대학, 오비린대학, 이바라키기독교대학 등에서 온 22명의 일본 대학생이 대구대를 찾아 한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공 강의와 문화 체험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과 일본 학생들은 함께 조를 이뤄 교류회를 갖고 한국 역사와 문화 수업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거나 문화 체험에 동행하는 등 글로벌 우정을 쌓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하야카와(일본 메이지대학)씨는 “한국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전공 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으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 대학에 선정돼 이번 학부단기과정뿐만 아니라 오는 2025년까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과정, 한국어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자매대학인 일본 토요대학 등 일본 대학생 41명을 초청해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학생들은 3주간 대구대 한국어 연수과정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한일 양국의 관계는 다양한 인적 교류를 통해 진전되는 만큼 양국 대학생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의 기회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2024학년도 상반기 한국어학당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상반기 한국어학당 수료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는 14일 대학 벽오실에서 ‘2024학년도 상반기 한국어학당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김민경 국제처장을 비롯해 대학 및 한국어학당 관계자와 수료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에 2024학년도 상반기(봄·여름 학기) 등록한 외국인 학생은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온 153명으로 이 중 148명이 이번에 수료해 96.7%라는 높은 수료율을 보였다.

이번 수료식에서 윌레고드 신드시 이수린디(스리랑카), 도티응옥닌(베트남) 등 16명이 성적우수자로 선발됐으며, 출석우수자에는 빠인묘앙(미얀마), 김크리스티나(우즈베키스탄) 등 총 69명이 선발돼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특히 TOPIK 장학생으로 선발된 페두루 아라치라게 피유미 강차나 쿠마리(스리랑카, 4급 취득) 등 4명은 각각 25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꿈을 향한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한국어학당에서의 생활과 경험들이 소중한 밑거름이 돼 모두 원하는 꿈과 목표를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한국어학당 누적 수료인원이 1517명에 달하는 등 지역 최고의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째 줄 왼쪽부터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곽동미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은령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대표, 이채영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 대표.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개최

대구보건대학교는 1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자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발달 등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전 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구보건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가져

영남이공대학교는 14일 천마스퀘어 6층 1061강의실에서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성료했다.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은 노인 및 심리상담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 영역의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HiVE센터는 대구 남구청과 함께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총 48시간의 방문상담요원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특화분야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방문상담요원 양성 프로그램은 대구 남구의 고령인구를 위한 보편적 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미술심리상담사 2급 △노인심리상담사 2급 등 노인 및 심리상담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7월 26일에는 20명의 지역 성인학습자가 총 45시간의 통합돌봄 사례관리사 양성 교육을 수료했다.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재활 및 간호 기술 습득을 목표로 주민의 돌봄 욕구를 파악하고 장애와 건강관리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고 상담 및 제공할 수 있도록 노인 체육 실습과 연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HiVE센터는 오는 12월 심화 교육인 중증돌봄서비스전문가 양성 교육과 보건복지통합사례관리사 양성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성인학습자들의 돌봄서비스 교육 이수와 자격증 취득을 돕고 지역 돌봄서비스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남구의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보편화를 위해 지역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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