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31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개정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9건, 결의안 3건 등 총 24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은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오 의원, 수성구3) △대구광역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광역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재숙 의원, 동구4) △대구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욱 의원, 북구5) △대구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전경원 의원, 수성구4) △대구광역시 중·고등학교 특별장학생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등이다.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대구경북 철도교통의 허브,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김대현 의원, 서구1)과 탄소 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학생 교육 활성화 촉구(손한국 의원, 달성군3),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강화 촉구(김정옥 의원, 비례) 등 8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살핀다.
시의회는 다음달 6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11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혁신 인재 발굴 나선다
대구시는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4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24)’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구의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 축제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와 연계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소년 문제해결 프로젝트 경진대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글로벌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아이템을 발굴해 지원한다.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미래기술과 시장에 적용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대상으로 하며, 공고일 기준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 문제해결 프로젝트 경진대회는 중·고등학생이 지도교사와 팀을 이루어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5개 부문에서 326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발굴됐으며, 1만 4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외에도 전시, 연사강연, 창업 교육, 카카오 비즈니스 교육, 실감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며, 예선을 거쳐 10월 초 본선 진출팀이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63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의 상과 함께 총 30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창업은 끊임없는 혁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통한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추석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 개최…성수품 수급·가격 안정 총력
대구시는 27일 산격청사에서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유통업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2024년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9개 구·군과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가격표시 준수, 원산지 표시,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이 정보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공급물량 점검 및 도매시장 수급 안정에 나선다. 또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도 확대 및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명절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추석맞이 할인행사와 착한가격업소 지원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 더현대 대구, 대구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는 명절 선물세트 및 성수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도 민간배달앱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물가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기상악화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추석 명절 동안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시민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고위공직자 청렴 교육 실시…‘갑질 없는 직장’ 다짐
대구시가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3급 이상 고위공직자 35명 전원이 참석해 청렴 의지를 다졌다.
‘청렴한 리더가 청렴한 조직을 만든다’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권수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간부공무원의 업무지시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질 상황과 행동강령 위반사례, 반부패 3대 법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구시는 이번 고위공직자 교육을 시작으로 9월에는 신규자와 승진자,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2등급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제8회 청소년참여예산 정책제안대회 개최
대구시가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1일 ‘대구시 청소년참여예산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 주관하는 청소년참여예산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과정 편성에 참여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정책제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모집된 19팀(17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참여예산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7월에 실시된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는 청소년이 직접 만든 10개의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된 정책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으로 선정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17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수탁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여 개 이상의 청소년 정책이 제안되고 있으며, 실제 예산이 편성돼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