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 맞춤형 혁신적인 아이돌봄 모델을 제시

밀양시, 지역 맞춤형 혁신적인 아이돌봄 모델을 제시

기사승인 2024-09-01 09:33:34
경남 밀양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7월 경남도교육청 주관‘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밀양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단 회의를 이어갔다. 양 기관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돌봄 모델을 구축·운영할 계획으로 ‘새로운 연결이 새로운 돌봄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시설비와 운영비 1:1 대응투자 원칙을 정했다.

가칭 ‘다봄(다함께 통합돌봄) 사업’은 시와 도 교육청(교육지원청)이 함께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다봄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을 활용한 특성화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읍면 지역 초등학교에서 캠퍼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이동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다봄사업은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돌봄에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취임 초부터 보육과 돌봄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날 협약은‘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네 가지로, 그 첫 번째는 다봄센터 운영이다. 2025년 3월 개원 예정인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 해 조성된다. 초기에는 밀양초등학교와 인접 학교 1~2학년 중 희망 학생 160여 명을 수용하며, 단계적으로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이다. 다봄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 특성화 프로그램인 아이키움 배움터를 운영하며, 읍면 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돌봄 기관 간 이동 및 귀가 시 차량 운행,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 등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이며, 네 번째는 밀양시와 경남교육청이 사업 추진 예산과 운영 전반에 대한 대응투자를 하는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밀양시와 교육청의 공간 풀,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기초지자체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모델을 만들어 교육 때문에 밀양으로 이사 오는 사람이 줄을 잇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 사업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이라며“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 젊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양사랑카드 소비 촉진 페이백 이벤트 실시

밀양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간 지역 경제회복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밀양사랑카드 소비 촉진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밀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영철) 주관으로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며 밀양사랑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3만원(100명), 2만원(200명), 1만원(300명)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며, 추첨일은 10월14일이다.


밀양사랑카드는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 화폐로 1인당 월 50만 한도 내에서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전통시장 40%, 일반점포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카드발급은 경남은행,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축협, 농협 등 49개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밀양사랑카드 앱을 이용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박정태 일자리경제과장은“9월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좋은 추석이 있는 달로서, 이번 페이백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림복지 선도 도시 밀양시, 치유의 숲 및 숲속야영장 조성

밀양시는 ‘밀양 치유의 숲 및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안병구 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토원시앤비, 원익 건축사사무소, ㈜HK기술, 건축사사무소 지평선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최종 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착수 및 중간 보고회에서 논의됐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조성계획(안), 건축 구상(안),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으며 미비점은 최종 보완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밀양 치유의 숲은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46번지 일대 치유센터, 치유 정원, 숲속 교실, 명상의 숲, 황토 체험장, 숲속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임산부, 다문화 계층, 아동·청소년·중장년·노년층 등 대상자별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할 계획이다.

숲속 야영장은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산79-1번지 일대에 2가지 유형의 숲속의 집, 고급형 야영데크, 취사장, 샤워실 등 야영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접한 밀양아리랑수목원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시민들의 다양한 산림복지 욕구를 반영해 지역 맞춤형 산림 휴양·복지시설을 조성하고, 자연휴양림, 수목원,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등 인접 시설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지역 내 교육관계자 초청…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

밀양시(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28~29일 양일간 ‘밀양시 고등학교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병구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 지역 내 고등학교장, 시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학교 교육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어려운 점을 풀어가기 위해 소통했다.


지난 4월 취임 후 교육과 돌봄 분야에 특히 관심을 보여온 안 시장은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교육경비 32억원을 투자해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 및 공교육 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다.

안병구 시장은 “학교장들께서 지역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고자 밤낮으로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교육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실현’ 기념행사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정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를 주제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간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과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성평등주간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다짐을 위한 포토 퍼포먼스와 더불어 개그우먼 김영희의 소통 토크쇼가 열렸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군수 표창 , 3명에게 창녕군의회 의장 표창 , 1명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성낙인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두가 양성평등 실현의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 유어면 행복나눔센터 건립

창녕군은 ‘유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된 ‘유어면 행복나눔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우포농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유어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행복나눔센터 신축 △지역경관 개선 △지역주민 역량 강화교육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어면 행복나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999㎡ 규모로, 일자리사랑방, 휴게쉼터, 헬스장 등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낙인 군수는 “행복나눔센터는 유어면 주민들에게 문화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유대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 창녕군지부, 백미 410포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

NH농협 창녕군지부는 추석을 맞아 이웃돕기 성품으로 1천만원 상당의 백미 410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은 한가위를 앞두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최정권 지부장, 박귀숙 NH농협 창녕출장소 지점장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전했다.


최정권 지부장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성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랑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 주신 NH농협 창녕군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군민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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