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준비 총력

대구시, 추석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준비 총력

시민안전, 민생활력, 시민편의, 온기나눔 4대 분야 핵심과제 중점 추진
명절 당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확대,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보강 등

기사승인 2024-09-04 14:14:55
추석 승차권 예매. 유희태 기자

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2024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무엇보다 시민안전’, ‘풍요로운 민생활력’, ‘어디서든 시민편의’, ‘함께하는 온기나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대란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했다. 6개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을 보강하고, 명절 당일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대했다. 또한 소방본부는 29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사를 진행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불법 유통행위 단속과 가격표시제 점검을 강화하고,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 환급 행사와 농·특산물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교통 편의를 위해 주요 도로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공공기관 등 738개소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하며 특히 20일에는 3만여 명이 참여하는 '2024 파워풀 대구가요제'를 열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주민과 쪽방 거주민 등 1만 3800여 명에게 총 8억 7000여만 원 상당의 지원을 실시하고, 취약노인과 거리 노숙인을 위한 식사 지원 등도 진행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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