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6일 ‘외국인주민 시정홍보단’을 위촉했다.
이는 외국인 주민의 시정 참여 확대와 안정적 천안정착을 위한 직접적 의견 청취를 위해서다.
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두 차례 공개모집을 했다. 이에 1년 이상 천안시에 거주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20명을 시정 홍보단으로 선정했다.
이번 외국인주민 시정 홍보단은 베트남(7명), 중국(4명), 네팔(2명)과 필리핀·일본·미얀마·네팔·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벨기에 (각 1명) 등 10개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월까지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관련 사업·시정 홍보와 함께 일상생활 불편사항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에 참여한다.
김석필 부시장은 “이번 시정홍보단 활동을 통해 외국인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 마련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