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살자 수 1만3770명, 하루 37명 이상 생을 마감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우리 사회의 자살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ᐧ자살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2024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시상식은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공모대상은 일반 국민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반 국민이다. 지역사회 자살예방 봉사 활동 유공 시민, 자살예방 법·제도개선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교육 실적 유공자, 자살예방 홍보 및 언론보도 활성화 기여 언론인, 자살예방 활동 지원 우수 기업 등 민간기관 및 소속 임직원 등이다. 공무원의 경우 자살예방 정책 입안 및 대책 추진 성과 우수 공무원이 대상이다.
또한 단체의 경우 자살 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간단체(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단체상을 공모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2024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국방부·행정안전부·법무부(신규)·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여성가족부(신규)·경찰청장·소방청장 표창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 임세원상 및 민간단체 공로패 등 총 91점을 생명존중ᐧ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수여하게 된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국민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확산 및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심 있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이다. 지난 6일 현역의원 23명이 참여한 포럼 제3기(22대 국회)가 출범했으며 향후 정책세미나를 비롯한 자살예방국제세미나,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정책 현황 조사, 민관참여 생명존중 네트워크 형성,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 등 포럼의 기본정신을 이어받아 자살예방을 위한 법·제도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